MBC와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언론자유와 언론탄압 .
요즘에 언론을 통해 보이는 정치의 모습을 보면, 그 수준이 보기에 민망할 정도입니다.
특히, MBC와 윤석열 대통령 간의 모습을 보면, 언론에서는 포장을 해서 '언론자유와 언론탄압'이라는 말로 쓰고 있지만, 내가 보이에는 애들 장난과 같아 보입니다.
과연, 윤석열 대통령이 보인 모습이, 나라를 대표하고,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으로서의 합리적인 모습인지 다시금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MBC와 윤석열 대통령 간의 치열한 모습을 보겠습니다.
▒ MBC와 윤석열 대통령
'바이든'이냐? '날리면'이냐?
MBC와 윤석열 대통령 간 문제의 시작은 그 유명한 '바이든?, 날리면?' 사건에서부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MBC에서는 '바이든', 정부에서는 '날리며'이라고 대립이 되면서, 시작된 논쟁은 결국에는 고발에까지 이르게 되고, 지금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정부와 여당에서는 MBC가 미국에 고자질을 했다고 하는데...
언론에서는 어떠한 내용이든지 확인 절차를 거치는 것은 당연한 것임에도, 미운털이 박힌 MBC를 향해서 정부와 여당은 계속해서 '고자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항상 이럴 때 사용하는 것이, '메시지'를 감추기 위해서 '메신저'를 공격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늘 그렇듯 이번에도 MBC를 공격하네요.
꼬리가 길면 잡힌다는데... 너무 자주 사용해서 이번에는 통할지 모르겠네요.
MBC 전용기 배제 논란
해외순방을 나가기, 이틀 전 갑자기 MBC만 전용기에서 배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왜냐하면? 위에서 말한 내용 때문에...
물론, 다른 이유도 들었는데, PD수첩에서 김건희 씨의 재연/대역 표기를 하지 않았다는 문제와 반성의 기미(?)가 없다는 이유를 추가로 들었습니다.
결국, 미운털이 박힌 거죠!
그래서, MBC는 해외순방 하루 전날에 따로, 민간항공기를 이용해서 출국했습니다.
이는 분명한 '취재 제한'입니다.
왜냐하면? 많은 언론에서 다루었지만, 전용기 안에서의 기자회견과 브리핑을 취재할 수 없기 때문이고, 순방이 몇 군데이기 때문에 전용기와 함께 움직이지 않으면, 민간항공기로는 일정을 따라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명백한 '취재 제한'입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세금 사용'과 '취재의 편의제공'이라는 말을 사용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분이, 이 부분도 모르는 것 같은데...
취재기자들은 세금으로 전용기를 타는 게 아니라, 각 회사에서 민간용 보다 비싼 돈을 지불하고, 당당하게 탑승하는 것이며, 편의제공이 아니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동행은 당연한 것입니다.
결국, 그렇게 기자들을 데리고 갔음에도, '한. 미. 일 정상회담' 시에는 기자단의 취재를 막고, 대통령실에서 내준 자료만 받아서 기자를 내게 했습니다.
이럴 거면, 기자들을 왜? 데리고 다니는지 모르겠습니다.
MBC 국세청 추징금 폭탄
MBC를 향한 미운털은 결국, 권력을 이용한 국세청의 추징금 폭탄으로 다시 한번 나타났습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14일 "MBC가 분식회계를 비롯해 2018년 여의도 사옥 매각 과정에서 세금을 탈루해 국세청으로부터 520억 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라고 보도를 했습니다.
물론, MBC에서는 전면 거부하고 있으며, 법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한 것은 매년 벌어지는 국세청 세무조사인데, 2018년 건이 4년 여가 지난, 지금 이 시점에서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결국, 미운털!
이러한 과정에서 압박을 받으면, 정부는 두 가지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나는, 미운털이 박히면, 이렇게 된다는 다른 언론사에게 압박을 가 할 수 있고...
두 번째는, 압박을 받아서 결국 MBC 간부들이 그만두면, 자기들 사람들을 들여보내서, MBC를 장악할 수 있겠죠
▒ 마무리...
이, 유치하고도 치졸한 싸움의 끝은 알 수 없습니다.
과연, 마지막에 웃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지금까지 'MBC와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언론자유와 언론탄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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