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화산 폭발 징후?
최근 들어, 일본의 대표 명산인 후지산 주변에서 잦은 지진이 일어나고 있고, 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좋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후지산은 약 300년간 분화가 멈춘 산이지만 그래도 아직 살아있고(?) 언제든 분화가 가능한 활화산으로 분류가 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정말로 지금의 잦은 지진이 후지산의 대폭발의 징후일까요?
사실, 이전에도 이러한 일들이 있기 했지만 그때마다 다행히 그냥 지나가긴 했지만 이번의 반응은 조금 다른 것 같아 인접국인 우리나라도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일본의 지금 상황은 어떤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과연...
▲ 후지산
일본의 후지산은 일본에서 가장 높은(3,776m) 산으로써 국제상으로 활화산으로 구분된 산입니다.
일본내에서는 상징적인 산으로 영산으로 꼽히고 있으며, 일본 내 최초의 국립공원인 '후지 하코네 이즈 국립공원'의 일부가 속해 있습니다.
'후지'라는 이름의 어원을 두고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
카구야 공주가 달로 간 후 공주에게 받은 '불사약'을 지금의 후지산에서 태웠다고 해서 '불사산'이라는 의미로 '후시산'이 되었다고 말하기도 하고 무지개를 일본어로 '후시'라는 발음에서 왔다는 말도 있기도 합니다.
어쨌든 일본인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백두산과 한라산에 대해 큰 의미를 두고 있는 것처럼 후지산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 후지산 분화 기록
일본의 후지산은 역사적으로도 수차례 분화를 했던 기록이 있고 지금도 활화산으로 분류됩니다.
가장 마지막으로 분화를 했던 시기는 1707년에 있었으면 이 당시에 분화재가 '에도 시'까지 날아와 '호에이 대분화'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 약300여년간 화산활동이 없었지만 2011년 '도호쿠 대지진'으로 인해서 후지산의 분화 활동이 다시 시작되지 않았을지 염려하는 전문가들이 있었습니다.
이는 추정으로 인한 염려에 불과 했지만 이후의 지진활동이 있을 때마다 전문가들은 계속된 주장을 이어갔으며 그때마다 일본 기상청은 진원지가 다르다는 말로 전문가들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후지산의 폭발을 시뮬레이션을 했고 관련해서 세계 최초로 화산보험 상품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3시간만에 도쿄 도심과 주변의 도시들에 화산재가 도달해 모든 시설이 마비가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 최근 후지산 상태
최근들어 후지산의 주변에서 이상 징후가 많이 나타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인근의 도로가 주저 않거나 호수의 물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화산활동에서 나타나는 징후와 같아 더욱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6월~9월 3개월 사이에 관측된 지진의 횟수는 463회이며 그중에서 진도 3 이상의 지진은 46회로 평균 하루 4회 이상씩 발생했다고 합니다.
후지산의 분화자료의 기록으로 보면 지난 2000년간 43차례의 화산활동이 있었는데 약 50년에 한 번씩 있었음을 알 수 있지만 최근 300년간은 없었다는 점도 알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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