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각서(MOU), 합의각서(MOA)란? 무엇인가?

대통령이 해야 할 일중에서, 세계의 나라를 방문하면서, 수출의 길을 여는 일명 '세일증 외교'가 있습니다.

이전의 대통령도 해 왔고, 지금의 대통령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다른 나라에 가서, 외교를 하는 중간에, 성과를 보도하는 언론기사를 보면, 어김없이 나오는 단어가 '양해각서' 혹은 'MOU'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양해각서'와 'MOU'는 같은 말인데요.

혹시, 여러분은 양해각서(MOU)가 무슨 말인지 알고 계신가요?

기사를 보면, 양해각서(MOU)에 대해서 엄청난 성과로 표현을 하고 있지만, 정작 국민들은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기대만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양해각서(MOU)'와 다른 또 한가지 합의각서(MOA)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양해각서(MOU)는 빛 좋은 개살구?"

▒ 양해각서(MOU)
▒ 합의각서(MOA)
▒ 양해각서(MOU), 합의각서(MOA) 비교

앙해각서(諒:살필 양, 解:풀 해, 覺:깨달을 각, 書:글 서)란? 국가 간 외교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기록한 것으로써, 법적이 구속력이 없는, 혹시 있을 수 있는 후속조치에 대한 문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통령의 외교순방 중, 상대국의 대통령을 만나게 되는데, 이때 각 나라들의 필요에 따라, 협조와 협력을 요구하게 됩니다.

하지만, 국가 간의 문제이기 때문에, 즉답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고, 앞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식의 '인사치레'라고 보시면 더욱 이해하기 편하실 겁니다.

먼 길을 떠나 온 분들에게, 빈 손으로 가도록 하는 것은, 서로간에 불편하기 때문에 만들어진 문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는 사람은, 빈손으로 안 보내서 좋고...

받은 사람은, 빈손이 아니라서 좋고...

즉, 양해각서(MOU)는, "한 번 생각해 보겠습니다."라는 말과 같은 문서입니다.

합의각서(合:합할 합, 意:뜻 의, 覺:깨달을 각, 書:글 서)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양해각서의 의미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정식계약에 앞서, 실제로 상호 합의된 사항을 기록한 각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합의각서(MOA)는,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의미있는 각서라고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언론기사를 통해서, 보길 원하는 각서이기도 합니다.

양해각서(MOU)는, 손님 접대용

합의각서(MOA)는, 정식계약용

각각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언론사의 기사만 본다면, 내용을 오해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 부분을 악용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국민은, 국민의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만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똑똑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양해각서(MOU), 합의각서(MOA)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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