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斷食) 이란?

이 글은 '단식'에 관한 글입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어떤 이유에서든지 단식을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 이유가 종교적인 이유든, 건강을 위한 간헐적 혹은 장기적 단식이든, 아니면 자기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하는 행위이든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여기에서는 단식에 대한 여러 가지 면을 함께 생각해 보고, 바라보는 우리의 모습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고자 합니다.

 

단식이란?

 

목차

▣ 단식
▣ 단식의 이유들
     종교적, 건강, 정치적 단식
▣ 단식을 바라보는 자세

 

 

▣ 단식

단식(斷:끊을 단, 食:밥 식)이란? 여러 가지 이유들로 인해서, 음식의 섭취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단식을 하는 경우는 다양하며, 대표적인 경우가 종교적인 이유와 건강을 위한 경우 그리고 자기의 주장을 관철시키고자 하는 경우로 들 수 있습니다.

 

▣ 단식의 이유들

종교적 단식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종교는, 그 속의 신들이 겪은 고난과 고통을 통해 구원을 얻고자 하며, 신과의 조금 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이해하려는 과정에서, 신들이 겪었던 고난과 고통을 경험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자신의 간절함을 신에게 고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절박함을 표현하는 방식으로도 함께 사용되는 것이 바로 '단식'입니다.

단식을 통한 고통을 통해서, 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기도에 대한 간절함을 표현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건강 단식

건강을 위한 단식도 일부 진행이 되는데요, 이러한 경우는 대부분 의사의 지도 아래에 진행이 되며, 특정 질환에 대한 치료의 목적이나 체중감량 혹은 혈당관리 등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이 됩니다.

결국, 목적은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목적이며, 단순히 자신의 의지로만 진행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의사의 지도와 처방에 의해 진행이 되어야 하나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일부, 여성분들의 경우, 다이어트를 위한 단식을 검증되지 않은 방법으로 진행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도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진행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입니다.

 

 

정치적 단식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한 대표적인 단식이 '정치적 단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야당의 대표가, 정부의 일방적 정치행태를 바로 잡고자 단식을 진행했는데, 이러한 단식이 대표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고자 여러 자기 방법을 사용했지만, 무력함을 느끼고, 결국 자신의 건강과 목숨을 담보로 마지막 주장을 펼치는 행위라고 보시면 됩니다.

 

▣ 단식을 바라보는 자세

단식을 직접 시행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자세는 그 행위의 힘듦 만큼이나 결연하고 의지가 굳건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러한 단식을 바라보는 우리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요?

특히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정치적 단식을 통해서 현 실태와 무엇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생각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월호 단식 유민 아빠의 45일) "잊혀가던 세월호 다시 환시 시켜 '특별법 동력' 살린 단식 - 경향신문

우리는 '세월호 사건'을 기억하고 있으며, 정부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유가족인 가족들의 단식도 기억합니다.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동참했던 것 또한 기억합니다. 하지만 일부의 모습은 달랐던 것도 기억합니다.

 

 

 일베, 광화문 세월호 단식농성장서 '폭식투쟁' - 한국일보

과연, 이러한 경우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점점 세상이 인간성과 상식을 잃어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속보) 이재명 무기한 단식 선언 "사즉생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 막겠다" - 조선일보

현 정부에 대한 무책임함과 법질서 파괴에 대한 대응으로 결국에는 야당대표인 이재명 대표의 단식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입법부가 법을 만들어도, 법을 무시하고 시행령으로 통치하고, 사법부의 대법원이 판결을 내려도, 무시하고, 국민의 억울한 죽음 앞에서도 책임지는 자가 한 명 없는 이 정부를 향한 마지막 결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의원, 이재명 단식 조롱 "100m 앞에서 시식행사 여는데 먹으러 오라" - 민중의 소리

국민의힘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TF'가, 100만 수산인을 위한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연다고 하는데... 바로 이재명 대표의 단식 현장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일베가 아니라 우리나라 대한민국 여당에서 말이죠!

상식적으로 바로 옆에서 저러는 게 말이 되는 겁니까? 양보하고 양보해서 미리 일정이 잡혀 있다고 하더라도, 제1야당 대표가 단식을 하면, 장소를 옮기던가 시기를 늦추는 게 맞는 게 아닌가요? 위의 조롱 섞인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모습을 보면, 이들 정부와 여당의 현 상태를 알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의 이유들로 시작하는 단식에 대해서 알아보았고,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자세 또한 알아보았습니다. 마음이 아프고, 인간에 대한 깊은 고찰을 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했던 말이 생각이 납니다.

 

 "좋은 사람은 못돼도, 괴물은 되지 말자" 

 

지금까지 '단식(斷食) 이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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