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건물 붕괴 사고' 원인은?

 

'광주 건물 붕괴 사고' 원인은?

 

 

 

광주 건물 붕괴 사고로 안타깝게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거운데 언론을 통해 지금까지 여러 가지 사고 원인에 대한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경찰에서 정확한 사고원인을사고 원인을 발표하지 않고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까지 언론을 통해 나오고 있는 사고 원인을 간추려 보았습니다.

하루빨리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 MBC NEWS : "물을 2배나 뿌려서"... 건물 붕괴 기폭제 됐나?

광주 동구의 재개발구역 건물 붕괴 참사의 원인으로 '과도한 살수'가 원인이라는 주장이 재기됐습니다. 건물의 철거공사를 진행하던 H사 관계자는 "사고 당일 수압이 거센 살수펌프 8대로 10t가량의 물을 철거 건물에 뿌렸다'라고 증언했습니다. 이 정도의 물의 양은 비슷한 층수. 면적의 건물 철거 때 보다 2배 이상의 물을 뿌린 것입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체 증이 온전하지 못한 상태에서  고압의 살수로 인한 물의 무게 외 압력이 붕괴를 가속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CHANNEL A : "28만 원 → 4만 원" 광주 건물 붕괴 참사 부른 재하청 공식.

경찰은 철거업체들을 상대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철거공사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재개발조합과 3.3㎡당 약 28만 원에 계약한 반면, 하청사인 '한솔기업'을 거친 뒤, 재하청사인 '백솔건설'이 4만 원가량에 계약한 사실이 확인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청에 재하청으로 거듭되면서 공사비는 사라지고 몇 푼 되지 않는 돈만으로 철거를 진행한 것입니다.

또한, 석면 제거 계약을 맺은 '다원이앤씨' 역시 '백솔건설'에게 재하청을 줬고, 석면 해제 면허도 없는 '백솔건설'이 타업체에게 면허를 빌려서 공사를 진행한 사실도 새롭게 확인이 되었습니다.

 

■ MBN : 광주 붕괴사고 불법 재하도급에 '브로커' 개입

붕괴된 걸물을 철거하던 업체는 '현대산업개발'에게 하도급을 받은 '한솔기업'이 아닌 지역 업체 '백솔건설'로 드러났고 이 두 업체 간 불법 재하도급 과정에는 브로커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한 지역 철거업자는 일감을 따낸 '한솔기업'과 '백솔건설'을 연결해 준 복수의 브로커가 있고, 중간에 알선비를 챙긴 의혹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재하청과 브로커 알선비등으로 낮아진 공사비로 무리한 철거를 했다는 주장입니다.

 

 

 

■ 연합뉴스 : '철거 건물 붕괴 참사' 지하층 무시하고 흙더미 잔뜩 올렸나

철거업체의 원래 계획은 지하 1층~지상 5층인 건물을 꼭대기 층부터 순차적으로 걷어내겠다는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하층에 대한 안전조치는 세워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제대로 된 작업을 위해서는 옥상을 철거할 수 있는 특수 굴착기를 동원해야만 했지만 대신 흙더미를 높이 쌓고 굴착기를 올려서 철거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이런 방식의 경우 건물이 무너지지 않도록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흙을 건물 안에 채워 넣게 되는데 이럴 경우 비어 있는 지하층은 상당한 무게를 견뎌야 하는 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과한 물이 뿌려져 무게는 더해졌고 지하층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천장이 무너지면서 낡은 건물이 붕괴가 되지 않았나 하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 노컷뉴스 : 강제 규정 없다..'광주 건물 붕괴' 감리자.비상주 계약 일상

해체공사 규모, 방식 등과는 무관하게 감리자와 상주 계약을 맺도록 강제할 수 있는 규정이 없고, 비상주 계약을 맺은 감리자를 공사 현장에 참관하도록 의무화한 규정도 없어 사실상 철거업체가 '해체계획서'대로 건물을 철거하기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붕괴된 건물만을 기준으로 비상주 감리를 맡으면 500만 원 정도가 소요, 상주를 맡겼을 경우 최대 5배 정도의 비용이 사용되니 건물주의 입장에서는 상주. 비상주 계약을 맺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 머니투데이 : '광주 건물 붕괴' 굴착기 기사 "건물 안에서 철거 중 무너져"

경찰이 당시 굴착기 운전기사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굴착기사는 조사에서 "흙더미 위에 굴착기를 올려놓고 철거 작업을 진행했다"며 "작업 중 굴착기 팔이 5층까지 닿지 않아 무너진 건물의 안까지 굴착기를 진입시켰다"라고 진술했고 또 "철거 작업을 하던 중 흙더미가 무너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기사의 진술일 뿐이며 과학적으로 입증된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국과수의 감식과 추가 조사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밝혀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