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화번호 하나가 국회와 국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02-800-7070' 번호인데요. 얼마 전에 열린 국회의 운영위에서도 해당 번호가 어디 번호인지를 놓고, 정부 측과 야당이 크게 마찰을 벌였고, 여당에서는 이를 무마하기 위해서, 무리한 변론을 하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과연, '02-800-7070'은 어디 번호이고, 이슈의 중심에 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글을 통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목차
- '02-800-7070' 등장
- '02-800-7070' 공방
- '02-800-7070' 어디로?
☎ '02-800-7070' 등장
해당 전화번호 '02-800-7070'가 처음 등장한 것은, 故채해병 순직사건과 관련하여, 조사하던 중 나왔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故채해병 사건 발생
- 해병대 수사단 조사 실시
- 결과보고서 사령관, 장관 결재 후 경찰서 이첩
- 이종섭 장관에게 '02-800-7070'으로 전화 옴
- 통화 후, 브리핑 취소 및 자료 이첩보류 지시
여기에서 중요한 시점은, '02-800-7070' 번호로 전화를 받은 후 장관의 결재를 다 했음에도, 경찰서로 이첩된 자료를 회수하고, 브리핑까지 연기하는 등의 급격한 변화의 기류가 생겼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가장 핵심은, '02-800' 번호는 '대통령실' 고유번호라는 점입니다.
☎ '02-800-7070' 공방
진짜로, '02-800-7070' 번호가 '대통령실' 번호라면, 대통령의 개입이 사실이 되는 일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사실여부를 따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회의 운영위에서의 정부와 야당과의 '02-800-7070'에 대한 공방이 있었던 것입니다.
각각의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야당 : '02-800-7070' 번호가 어디 번호인가?
- 정부 : 해당 번호(02-800-7070)가 '대통령실' 번호인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
대통령실장인 정진석 실장은, 대통령실의 각 부서 전화번호는, 국가기밀이라 확인을 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입장이 비웃음을 사는 이유는, 대통령실의 부서별 번화 번호는 오픈되어 있고, 검색으로도 확인이 다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02-800-7070' 어디로?
'02-800-7070'는, 故채해병 순직사건의 진실을 밝히는데, 아주 중요한 핵심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해당 번호가 공개된 이후에 전화를 해서 확인한 결과 '대통령 안보실'로 확인이 되었었는데, 최근 다시 전화를 해 보니, '없는 번호'라고 나온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이와 관련해서도 운영위에서 질문이 있었는데, "수시로 번호를 바꾼다"는 정부의 입장이 있었지만, 야당에서는 "증거인멸이다"라며, 강하게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정말로, 故채해병과 관련한 진상조사에 대통령실이 개입했을까요? 사실관계는 아직 알 수가 없지만, 이상하게 느리지만, 조금씩 안개가 사라지는 듯합니다.
이 안개가 사라지면, 진실은 곧 드러나겠지요!
지금까지, '02-800-7070 전화번호가 이슈의 중심인 이유는?'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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