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대란과 SCR.

요소수 대란과 SCR.

 

요즘 언론에서 요소수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나와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요소수의 양은 12월까지만 버틸 수 있다고 하는데 만약에 전부 사용하고 나면 이후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요소수 대란에 대한 내용을 제대로 알고 계신다면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우리에게도 직격탄임을 알게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요소수에 대한 내용을 숙지해 주시고 앞으로 어떻게 되어가는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랍니다.

 

요소수는 우리와 밀접합니다.

 

 

● 요소수란?

 

요소수란? 말 그대로 요소의 성분이 들어간 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요소수가 갑자기 왜 언론에 나오며 대란이란 표현까지 쓰고 있는 걸까요?

요소수는 비료, 화장품 등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원료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대란이라고 표현되는 이유는 자동차에도 사용이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디젤차량 버스, 화물차에 달려있는 배기가스 저감장치 SCR이라는 장치에 들어가는데요.

요소수가 들어가지 않으면 시동을 걸 수가 없고 걸리더라도 자기 출력이 나오질 않아 운행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 버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화장품과 비료의 문제도 중요하지만 이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화물차와 버스의 운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요소수의 부족을 대란이라 표현하는 것입니다.

 

 

● 요소수대란의 이유는?

 

중국에서 요소수를 만들어 우리나라에 수출을 하는데 자국에서의 요소수 생산량이 급격하게 줄어 우리나라에 수출을 하지 못하게 된 상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는 석탄에서 뽑아낸다고 합니다.

그런데 주된 원료인 석탄을 중국에서는 호주에서 수입을 받고 있었다고 하네요! 기억하시나요? 화웨이 사태?

호주와 중국은 최근 관계가 급격하게 나빠졌고 결국 서로 간에 무역전쟁을 선포하게 되었고 중국은 석탄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자력으로도 석탄수급이 가능하다 판단을 했기 때문이겠지요?

헌데... 이런일이...

중국에 100년 만에 홍수 등으로 기반시설들이 고장이 나서 석탄을 제대로 수급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결국 자국에서 사용할 요소수 이상의 물량을 생산할 수 없게 되었고 우리나라에까지 연향을 미치게 된 것입니다.

 

 

● 요소수 대란과 우리 생활.

 

화물차가 움직이지 않으면 우리의 생활에 어떤 여향을 미칠까요? 생각해 보셨나요?

화물차는 우리 몸에서의 피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몸속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필요한 것들을 운반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만약에 제대로 운반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화물차가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면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게 됩니다.

단순히 화물차가 운행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가 아니라 이로 인해서 산업 전반이 멈추기 되고 결국에는 우리의 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점이죠.

물가는 상승하게 되고 우리는 울며 겨자 먹기로 엄청난 물가상승을 맞아야 한다는 사실...

결코 요소수 대란은 우리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 요소수대란 해결책.

 

정부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중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와의 협력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장 내년 초부터 부족할 수 있는 요소수를 충당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죠.

그런데 여기서 생각할 문제는 핵심원료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겁니다.

예전 일본의 반도체 원료의 수출로 우리를 골탕 먹이려고 했던 일이 생각이 나네요. 하지만 우린 이러한 어려움을 오히려 역이용해서 자체 생산의 기회로 삼았고 결국 해내지 않았습니까!

이번에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을 의존하는 방법에서 벗어나 이번 기회를 좋은 기회로 자체 생산에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는 경험이 있고 가능하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