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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게왜?

'압사' 빼라는 정부! (10.29 이태원 참사).

by 티롤의삶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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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사' 빼라는 정부! (10.29 이태원 참사).

이제는 정부의 대처가 놀랍지도 않습니다.

'희생자', '참사', '근조'라는 말과 단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해서, 국민들에게 이해할 수 없는 상실감을 주더니, 이번에 또 다른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있었음이 밝혀졌습니다.

바로, 참사 다음날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압사'라는 단어를 빼라는 지시가 나왔다는 겁니다.

도대체가 이 정부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조금씩 조금씩 흘러나오고, 밝혀지는 사실들을 확인하며, 잔인하고,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만일까요?

 

 

목록

▒ '압사'
▒ 10.29 참사 '압사'vs'퇴진탕'
▒ '압사'를 빼라!

 

 

▒ '압사'

압사(壓:누를 압, 死:죽을 사)란? 눌림을 당해서, 사망하는 것을 말합니다.

눌림을 당한다는 것은, 외부로부터 감당할 수 없는, 어떠한 물체에 의한 압력을 말합니다.

그 압력은 나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정도의 압력이어서, 결국에는 사망에 이르게 되었을 때, '압사'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 10.29 참사 '압사'vs'퇴진탕'

윤석열 대통령은, 참사 다음날 두 가지 행보를 보였습니다.

첫 번째는, 대통령 주재  회의를 했는데, 이곳에의 발언이 지금에서야 확인이 되어 언론에 나왔는데...

"이태원 참사 다음날 대통령 주재 회의서 '압사' 빼라 지시 나와" - 연합뉴스

회의 시간에 제대로 보고가 안 된 걸까요?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어서 일까요? '압사'를 빼라니요?

이후, 윤 대통령의 두 번째 행보는 참사 현장을 방문하는 것입니다.

이곳에서도 명언(?)을 남겼는데...

"압사? 뇌진탕 있었겠지"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윤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다들 보고를 잘못 받거나, 받지 못해서 저런 발언을 했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알게 된, 그날의 '대통령 주재 회의' 내용을 통해서 알게 된 사실은, 압사로 돌아가신 것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회의에서 '압사'라는 단어를 빼라고 지시를 한 것입니다.

"왜, 일까요?" 

 

 

▒ '압사'를 빼라!

결국, 복지부를 통해서 '압사' 제외하고, '이태원 사고'로 통일하라는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정부는 사고 수습보다는, 자신들에게 향하게 될, 책임론에 대한 회피가 우선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그동안에 사용하지 못하게 했던 단어들을 보면, 다들 누군가의 책임을 따질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단어들이기 때문입니다.

'희생자', '참사', '압사' 그런데, '근조'는 왜, 뺏을까요? 이건, 아무리 생각해 봐도... 도저희... 모르겠습니다.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무한책임'이 있는 자리입니다.

꼭, 잘못을 해서가 아니라, 도의적인 책임이 있고, 자신도 선서를 통해서, 이를 약속했기에, 책임을 통감하고, 어떠한 형식으로든 국민들의 아픈 마음을 위로해줘야 하는 자리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정부의 모습은?

대통령 취임 선서문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지금까지, '압사' 빼라는 정부! (10.29 이태원 참사)'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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