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 벌을 조심하는 방법.
추석이 다가오면 우선 준비해야 하는 것이 바로 '벌초'입니다.
그런데 매년 벌초를 하면서 벌의 공격을 받아 다치거나 혹은 심한 경우 생명까지 위험해지는 경우가 발생하곤 합니다.
그래서 대행을 쓰기도 하지만 직접 하는 경우에는 각별하게 조심하셔야 합니다.
벌초를 안 할 수는 없고 산에 갈때 어떻게 하면 벌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올해는 안전한 벌초를 진행하셨으면 좋겠네요~
▶ 산에서 벌을 만나면...
- 절대로 제자리에 움크리고 있거나 엎드려 제자리에 있으면 위험합니다.
- 최대한 빨리 그 자리를 피합니다.
- 최소 20M~30M까지는 멀어지셔야 합니다.
- 수건이나 모자 등으로 벌을 자극시키는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 산에 사는 땅벌과 말벌은 우리가 흔히 보는 꿀벌과 달리 한번 쏘고 생을 마감하는 게 아니라 여러 번 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벌들을 자극시키지 마시고 최대한 빠르게 그 자리를 멀리 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 벌에 쏘였을 때에는...
- 가장 먼저 벌의 침을 찾아 제거 해 줍니다. ( 제거할 때 손으로 뽑지 마시고 카드 등으로 살살 물질러 뽑아냅니다. )
※ 손으로 잘못 제거 시 과정에서 침의 끝에 달린 독주머니를 자극해 독을 더 주입시키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벌에게 쏘인 부분을 깨끗한 물로 씻어주고 얼음으로 쏘인 부분을 차갑게 해 줍니다.
※ 혹 벌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이라면 빨리 병원으로 가도록 합니다.
- 쏘인 부분을 높게 하면 붓기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 혹시라도 쏘인 부분이 목부분이라면 지체하지 마시고 바로 병원으로 가세요
※ 쏘인 부분이 부어 올라서 기도를 막아 숨을 쉬기가 힘드러 질 수도 있습니다.
▶ 벌을 만나지 않으려면...
- 밝은 색의 옷을 입고 가세요. ( 어두운 색은 천적인 곰으로 착각해 더욱 공격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 산을 오르실 때에는 향수나 향이 진한 샴푸 등의 제품을 사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음주도 위험합니다. ( 알콜류의 향이 벌을 유인합니다. )
- 벌초 진행 전에 주변에 흙을 뿌리거나 막대기로 벌이 있는지 확인해 봅니다.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산에 오르기 전에 반드시 주의사항을 숙지하시고 조치법도 알고 가셔서 안전한 가운데 벌초와 산행을 진향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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