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미사일 낙탄 사고 발생!

강릉, 미사일 낙탄 사고 발생!

한미가 지난 4일 밤,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서, 연합 지대지 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하였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의 'ATACMS' 2발과 주한미군의 'ATACMS' 2발을, 동해상에 있는 가상의 적을 향해 발사하는, 정밀 타격하는 훈련을 실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미, 北도발에 '에이탬큼스' 4발 발사... 현무 미사일은 실패 - 연합뉴스
('현무-2' 발사후 비정상 낙탄... 인명피해 없으나 강릉 일대 섬광. 굉음)

그런데, 이날 우리 군은 '현무-2' 탄도미사일도 발사했는데, 발사 직후 비정상 비행 후 강릉으로 낙탄하는 사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 군은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북 중거리 미사일 대응 사격... 1발 강릉에 낙탄 - 연합뉴스 TV

 

 

'현무-2' 탄도미사일의 경우, 우리나라의 전력무기인 관계로 사용 시 일정기간 엠바고가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엠바고 : 포르투갈어로 '압류'라는 뜻으로, 일정기간 보도를 미루기로 약속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후로도 몇 시간의 엠바고로 강릉지역의 국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는 점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점이 있습니다.

당시, 강릉의 전투비행단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로, 출동한 119는 그제야 훈련 중이었다는 말을 듣고, 돌아왔다고 합니다.

야간에 미사일 발사를 하는 상황에서 아무런 통보도 없이 진행했다는 얘기입니다.

인근의 주민들은 아무런 통보도 없는 상황에서 폭발음이 들리니, 얼마나 두려웠을지 가늠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강릉 미사일 폭발. 화재로 주민 밤새 불안감 '비행장 굉음' 신고 - 국제뉴스

 

 

이러한 정부의 대응에 네티즌들은 불안함을 그대로 나타냈습니다.

"강릉에 지금까지 6년 넘게 사는데 훈련으로 이런 소리 첨 들어봐요"

"도대체 이 밤에 원일?"

"무서워요 ㅠㅠ"

"미사일 쏘는 건가요?"

"그런데... 올라오는 기사는?"

만약에 이전 정부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면, 엠바고를 걸었을까요?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며칠을 떠들썩하게 했을 겁니다.

그리고,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국민의 알 권리가 최우선이라며, 국가 기밀까지 공개하자던 사람들은 다 어디 있나요?"

역시나, '내로남불'이네요!

"북한이 마사일 쐈나"... 강릉 시민들 밤새 공포에 떨었다.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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