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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뇌피셜!

회칼테러사건!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by 티롤의삶 2024.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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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대표가 칼로 목이 찔리는 테러사건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는데, 정부의 시민사회수석으로 있는 황상무 수석은 MBC 기자들을 상대로 한 말이 엄청난 파문을 낳고 있습니다. 일명 '회칼 테러사건'이라 불리는 사건을 말하면서 MBC 기자들에게 경고 아닌 경고를 하는 모양새를 가졌기 때문인데요. 과연 어떤 말을 했고, 또 '회칼 테러사건'은 어떤 사건인지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회칼테러사건 이란?
MBC를 향한 정부의 태도가 보인다!

 

목차

  • 황상무(시민사회수석)
  • 황상무 논란의 발언
  • 회칼테러사건

 

 

▣ 황상무(시민사회수석)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은, 최근 언론사 기자들과의 오찬자리에서 한 발언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인물입니다. 발언의 내용을 알아보기 전에, '시민사회수석'이란 어떠한 자리인지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시민사회수석은, 이름에 나와있는 데로, 시민사회의 여러 단체와 정부와의 중간에서 소통역할을 담당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시민사회수석이 하는 말은, 바로 정부의 말이라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그 말의 무게는 엄청나며, 정부의 시민사회를 대하는 자세 혹은 방향성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 황상무 논란의 발언

황상무 수석은, 3월 14일 기자들과의 오찬자리에서 다음과 같이 발언을 했습니다.

"MBC는 잘 들어"
"내가 정보사 출신... 1988년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 아파트에서 허벅지에 칼 두 방 찔려"
"당시 정부에 비판적인 논조로 기사 쓰고 했던 게 문제가 됐던 것"

 

 

시민단체와 정부의 중간에서 소통을 중시해야 하는 시민사회수석이 말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말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특히, MBC를 직접 지적해서 말했다는 점은 더욱 그러한데, 현 정부와 초기부터 '눈에 가시'와 같은 존재라서 여러 번 마찰이 있었던 언론사에게 경고와 같은 말을 한 것으로 보여, 더욱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보입니다. 

이후, 16일에 사과의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지만, 이러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정부에서 일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되는 듯합니다.

 

▣ 회칼테러사건

일명 '회칼테러사건'이라고 불리는 이 사건은, '정보사 회칼테러사건'이 맞습니다. 정확한 명칭을 불러야 하는 이유는 이 사건 또한 언론의 입을 막으려는 정보사라는 명확한 가해자가 있는 사건이기 때문에, 가해자가 잊히길 원해서 단순히 '회칼테러사건'이라 부르는 것은, 이들의 의도에 넘어가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1988년 당시, 중앙일보의 중앙경제신문에 사회부장으로 있었던 오홍근은, 칼럼을 통해서 당시 군사문화에 대한 지적을 했고, 이 칼럼 이후에 많은 협박 전화와 편지를 통해서 어려움을 당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1988년 8월, 자택 앞에서 괴한에게 길이 25cm의 흉기로, 허벅지에 길이 34cm, 깊이 3~4cm의 자상을 당한 사건입니다. 처음에는 기사의 내용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의 소행이라 생각했지만, 조사로 밝혀진 것은, 군 정보사 소속 군인들이 상관의 명령으로 저지른 일임이 확인이 된 사건이었습니다. 당시 상관은 다음과 같은 말을 하며 범행을 명령했다고 합니다.

"악의적인 군 관련 기사를 함부로 쓰면 보복당한다는 경각심을 줘야 한다" - 국군정보사령부 이규홍 준장

 

개인적으로 언론에 대한 악의적 감정을 가질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나라의 일을 하는 정부에 있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한 개인이 아닌 공직자로서는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회칼테러사건!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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