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는 예수 탄생일이 아니다!
'크리스마스'가 무슨 날이냐고 물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이요"라고 대답을 할 것입니다.
언제부터인가? 크리스마스가 예수님의 탄생일로 정립화 된 것을 알 수가 있다.
하지만 정작 성경을 제대로 아는 분이라면 크리스마스와 예수님의 탄생은 별개임을 알 것이며 그래서 큰 의미를 두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일부 기독교에서도 크리스마스를 성탄절이라 하지 않고 특별히 기념하지도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언제부터 크리스마스가 예수님의 성탄절이 되었을까요?
크리스마스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져 있을까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란 말은 라틴어인 '그리스도, Christus:크리스투스'와 '모임, massa:마사'에서 온 영어 단어라고 합니다.
지금의 크리스마스가 예수님의 탄생일로 지정이 된 것은 로마의 주교 율리오 1세가 AD 350년에 12월 25일을 예수의 탄신을 기념하는 날로 정해 매년 기념하였다고 합니다.
예수님과 관련 없는 이유
① 예수님의 탄생일로 지정이 된 AD 350 이전에는 이날을 기념하지 않았다.
이점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이후 제자들이 기념하지도 않았다가 300년이 지나서야 12월25일을 탄신일이라고 지정하는 건 다른 의도가 있다고 보입니다.
② 로마의 태양신을 숭배하던 축제일이 12월 25일이었다.
여러 가지 의혹들이 있지만 그중 가장 의심스러운 것이 당시 로마에서 섬기던 '태양신의 축제일'이 12월 25일이라는 점입니다.
당시 상황을 보면 기독교가 로마에서 공인이 되는 상황에서 토착화되어 섬겨오던 태양신은 반대로 이단화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태양신을 숭배하는 관습이 예수님의 탄신일이라는 명분으로 슬그머니 들어온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③ 성경에는 날짜가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렇게 슬며시 파고 들어와도 어쩔 수 없는 것이 성경에는 정확한 날짜 등이 나와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는 하나의 사건으로만 서술되어 있지 날짜를 추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해서 그 당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타협점(?)을 찾아 성경에도 없는 날짜지만 12월 25일로 정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크리스마스의 긍.부정
이러한 과점에서 볼 때 크리스마스를 예수님의 탄생일로 보내는 것이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부정적인 면도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긍정적인 면으로는...
이유가 어찌 됐든 간에 예수님에 대한 기억을 할 수 있는 명분이 생겼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예수님이 누구인지 관심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은 많은 사람들이 최소한 이날만큼은 그래도 한 번은 생각하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면은...
정작 12월 25일은 예수님의 정확한 탄생일이 아니고 태양신을 섬기는 날이라는 점입니다.
이름만 예수님 탄생일이지 그날은 태양신의 축제일이기 때문에... 차라리 몰랐으면 모르지만 알고 난 이후, 기분이 깔끔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차피 국가공휴일입니다.
개인적으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느냐는 선택의 문제지만 이왕 '크리스마스'에 대한 의미를 궁금해하시고 의미를 알고 싶으시다면 '불편한 진실'이라 생각하시고 조금은 그리고 한 번은 생각하고 넘어갈 문제라고 생각해서 준비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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