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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뇌피셜!

이재명, 경기도 국감을 보며... ( 평가.뇌피셜 )

by 티롤의삶 2021.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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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 국감을 보며... ( 평가.뇌피셜 )

 

한마디로... 국민의 힘의 참패!

난 개인적으로 정치에 관심은 있지만 어느 당도 마음에 들지 않아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사람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경기도 국감은 현제 우리나라의 가장 큰 이슈를 다루는 국감이기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고, 국감 이전에도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너무 기대가 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이번 국감은 어느 한쪽에 큰 타격을 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 국민의 힘이 시작부터 불리했던 경기도 국감

 

이번 국감은 '국감'이라 쓰고 '이재명 대장동 의혹 청문회'라 읽어질 만한 국감이었습니다.

국감 전부터 대장동 의혹에 대해 수많은 보도가 있었고 그 속에는 의혹과 진실이 공존했습니다.

의혹은 수 없이 만들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넘어가고 진실은 한 방향으로 향했습니다.

바로 국민의힘 의원들 그리고 주변인들 그리고 가족이 줄줄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감을 대장동 의혹으로 가지고 간다는 건 국민의 힘에게는 너무나 불리한 상황이 아닐 수 없었을 겁니다.

겉으로는 이재명 지사가 국감에 나오길 바란다고 했지만 분명 속으로는 국감에 나오지 않기를 바랐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재명 지사는 역시나 지금까지의 스타일대로 직진을 했고 국감에 나왔습니다.

 

 

▶ 논리가 사라진 국민의힘 국감

 

국민의힘 의원들의 모습을 보며 여러 차례 한숨이 나왔습니다.

전혀 논리적이지 않은 의혹으로 공격을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의원들은 제보라는 이상한 진술서를 가지고 나와서는 바라보는 의원들을 웃게 만드는 일이 있었으니...

바라보며 계속해서 드는 생각은...

'차라리 파행시키고 그냥 나가지...', '그냥 대장동 의혹이 아니라 경기도 내용으로 질문하지...'...라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본인들도 아는지 질문을 하면서도 목소리에 힘이 빠지는 모습에 애처롭기까지 했습니다.

 

 

▶ 잔재주 시전 하는 국민의힘

 

말로는 당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는지... 7분의 시간 중 6분 30초를 의혹으로 채우고 30초를 넘기며 대답을 하라고 하는가 하며, 대답하는 시간을 가지고 "길다", "묻는 말에만 답해라" 등으로 투덜거리는 잔재주로 시간을 버리는 모습을 보며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이재명 지사가 국감에 직접 나간다며 인터뷰를 하며 한 말이 기억이 납니다.

"이번 국감을 피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국감은 국민들에게 대장동에 대해서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국감을 바라보며 정말로 그렇게... 그렇게만 흘러가는 모습에 이재명이 성공했다!

언론에서는 이번 국감을 '창과 방패'라고 표현을 했는데 아녔습니다.

'솜방망이와 철 방패'의 대결이었습니다. 이걸 보고 국민의힘 보고 잘했다고 말한다면... 진짜 너무합니다.

마지막으로 18일 국감의 소감은...

 

"국민의힘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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