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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뇌피셜!

'인노회 사건'에 대하여 알아보자!

by 티롤의삶 2022.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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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노회 사건'에 대하여 알아보자!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자유와 민주주의는 그냥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는 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결과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유와 민주주의 그리고 노동자로써의 권리를 누리며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어떠한 과정의 노력들이 있었을까요?

수많은 노력들이 있었고, 역사는 사건이라는 이름으로 이러한 노력들을 다루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오늘은 '인천, 부천 민주노동자회'사건이라고 하며, 일명 '인노회'라고 부르는 사건을 다루고자 합니다.

최근에, 경찰국장이 된 어떤 분으로 인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사건이며, 그분과는 어떤 연관과 의혹이 있는지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인노회 사건

인노회란?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인천. 부천 민주노동자회'의 줄임말로 인천. 부천지역에 있었던 노동단체였습니다.

하지만,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던 정부는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해체하려는 시도를 했습니다.

노동운동을 하는 단체다 보니, 그 당시의 정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집회 등을 많이 열었고, 주도적으로 일을 진행하다 보니 표적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무엇보다 그쯤에 전두환 부부의 구속을 촉구하는 시위에 앞장서게 된 일이 빌미가 되어 결국에는 북한을 위하는 단체(이적단체)라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한 명 한 명씩 잡혀 들어가게 됩니다.

이과정에서 고문도 이루어지게 되고, 고문 후유증으로 결국에는 분신까지 하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대법원에서 '인노회'는 이적단체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으로 단순히 노동자를 대변하는 '노동단체'라는 확정 판결을 받으면서 마무리가 되는 사건입니다.

 

 

◆ 인노회 그리고 그 사람...

※ 모두가 알고 있지만, 본인도 부정하고 있고, 확정적이지 않은 상황이기에, 여기서는 '그 사람'으로 표기하겠습니다.

요즘 '인노회'를 다시 꺼내게 된 상황을 만든 사람이 있는데... 바로, 이번에 새로 생긴 경찰국장이 된 분(?)입니다.

그럼, 이분은 '인노회'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알아보겠습니다.

놀랍게도, 이분은 '인노회'를 만든 사람입니다. 그것도 1년 학교 선배와 둘이서 만들면서 본인은 부천의 조직책임자로 활동할 정도로 열정적인 사람이었습니다.

1981년 선균관대에 입학해서 학생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강제로 입대하게 되고, 이 일이 결국에는 노동운동에 대한 불씨에 기름을 붓는 결과를 가지게 됩니다.

이후, 1988년 '인천. 부천 민주노동자회'(인노회)를 선배와 만들고 열심을 내며 노동운동을 전개하지만... 이상하게 갑자기 잠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1989년 경찰에 특채로 임용되어 지금까지 경찰로써 살 아고게 되었고, 이번에 경찰국장이 된 것입니다. 

 

 

◆ 그 사람의 잠적...

그 사람의 잠적은 여러 가지 의혹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의혹으로 지금 곤욕을 치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의혹은 잠적한 시기가 '인노회'의 탄압이 시작된 시기와 겹친다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인노회'회원이 증언한 내용을 들어보면, 탄압을 받으며 경찰에 끌려가 조사를 받을 당시 이상하게 '책임자'였던 그의 이름은 단번도 등장하지 않았고, 책임자만이 알법한 내용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내용을 증언한 것이 있습니다.

또한, 자신과 같이 '인노회'를 만든 선배가 경찰의 고문 후유증으로 힘들게 살다가 결국에는 분신까지 했음에도 지금까지 30여 년간 단 한 번도 찾아오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들 회원들은 경찰 특채로 들어간 이 사람을 향해서 그간의 활동 정보를 넘기고 특채로 들어간 것이 아니냐? 의혹을 강하게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매우 합리적인 의혹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그분은 다음과 같이 언론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간단하게 밝혔습니다.

"1989년 초쯤 북한 주체사상에 물들어가는 운동권 흐름에 회의를 느껴 고향으로 내려갔다... 7월쯤 직접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대공분실을 찾아가 '인노회'사건 책임자에게 그동안의 활동을 자백했다... '인노회' 동료들이 구속되거나 수사에 영향을 끼칠 진술은 전혀 하지 않았다"

 

 

◆ 마무리...

지금까지 '인노회'사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영화의 '밀정'과 비교를 합니다.

정말로 그럴까요? 그렇게 살아온 분일까요?

그럼, 그런 사람이 경찰국장을 맡는 게 맞나요?

당신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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